이재명 매타버스로 대전 찾아, "모두에 필요한 기초과학기술 투자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9일 매타버스 행사로 대전을 찾아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가 대전을 찾아 기초과학기술분야의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19일 대전 유성구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모두에게 필요한데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초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과학기술 분야는 성공하길 기대하면 안 된다"며 "필요해서 하는 것인데 성공 못할 것에느 지원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에서도 성공할 과제들만 지원하는 게 문제라고 봤다.

이 후보는 "관료주의 사고가 지배하다보니 결국은 보고용 연구를 한다"며 "지원하지 않아도 될 부분에 지원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며 "수도권에 200곳 이상 남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다 지방으로 옮기려고 한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버스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금 인물을 비교하면 이재명이 나은데 민주당이 싫다, 부족하다는 분들이 꽤 있다"며 "선대위나 당이나 혁신적 대책을 세워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일부터 2박3일동안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프로젝트 두 번째 지역으로 대전·충청권을 찾아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