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만에 내렸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5일~19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0.4원 내린 리터당 1716.6원으로 집계됐다. 9월 넷째 주(9월20일~24일) 이후 처음 하락했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9주 만에 내려, 리터당 전국 평균 1716.6원

▲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5일~19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0.4원 내린 리터당 1716.6원으로 집계됐다. 9월 넷째 주(9월20일~24일) 이후 처음 하락했다.


이 기간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67원 하락한 리터당 1535.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20원 하락한 1765.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48.8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가격은 1680.9원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107.3원 내렸다.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173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4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9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695.38원으로 전날보다 3.72원 내렸다.

11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7달러 하락한 80.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코로나19 재확산, 미국과 중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