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시대를 맞아 공연 브랜드를 탈바꿈하고 새로 출발했다.

한화생명은 17일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내려온다’ 공연이 대전에서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생명, 공연브랜드 이름을 '한화생명 콘서트'로 바꾸고 첫 행사 마쳐

▲ 1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내려온다’ 공연에서 이날치밴드가 열창하고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콘서트는 기존 ‘찾아가는 음악회’를 새로 단장해 만든 공연 브랜드다. 한화생명은 2004년부터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지방 도시를 돌며 공연을 열어 왔다.

이번에 진행된 콘서트는 공연 브랜드를 바꾼 뒤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콘서트는 부산, 대구, 고양, 대전 등 4개 도시에서 무료로 진행됐다. 객석 점유율은 90%를 넘었다.

이날치밴드는 콘서트에서 대표곡 ‘범 내려온다’를 비롯해 모두 11곡이 수록돼 있는 정규앨범 1집 수궁가를 선보였다.

팝핀 댄스 1세대인 팝핀현준도 특별 게스트로 함께해 이날치밴드와 협업무대를 펼쳤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관객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콘서트로 달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리뉴얼된 만큼 어디서도 보기 힘든 고품격 대중예술의 정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콘서트 외에도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주최 및 후원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그 공로로 메세나 대상 시상식에서 창의상(2007), 대상(2011·대통령 표창), 문화공헌상(2019·장관상 표창) 등을 받았다. 2017년에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