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여행 재개로 면세점사업에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여행 재개로 면세점 실적 반등 전망"

▲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신세계 주가는 23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세계디에프는 2022년에 매출을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의 100% 자회사로 신세계디에프의 실적은 신세계 연결실적에 반영된다.

2021년 7월부터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국가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격리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대표적 관광국가인 태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은 11월부터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격리규제를 완화했다.

중국, 일본 등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공항면세점 매출이 4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다”라며 “2022년 1분기부터는 한국과 중국, 일본도 국경 개방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2년 2분기부터 공항면세점 매출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본업인 백화점사업에서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접종률 상승과 외부활동 재개로 소비심리와 의류 매출이 회복되면서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경갱기업보다 높은 기존점 성장률, 대구점의 명품 라인업 완비, 대전점 출점효과 등을 통해 2022년에도 실적 개선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822억 원, 영업이익 669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30.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