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험생을 향해 "수능이 내일로 가다왔다"며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수능 수험생들에게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기를"

문재인 대통령.


그는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며 "코로나19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다"며 "가족과 선생님들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느라 애쓰셨다"고 격려와 위로했다.

정부의 수능 준비상황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며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