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부동산 콘텐츠에 인테리어정보를 결합한다.

KB국민은행은 16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와 플랫폼 비즈니스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오늘의집' 운영 버킷플레이스와 비즈니스모델 개발 추진

▲ 이승종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왼쪽)과 강성주 버킷플레이스 운영 총괄 본부장이 16일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협약식에는 이승종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과 강성주 버킷플레이스 운영 총괄 본부장 및 두 회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시세, 매물 등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와 오늘의집의 인테리어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고객이 KB국민은행의 리브부동산을 통해 매물정보를 확인하면 해당 매물의 평형과 연계해 오늘의집에 게시된 실제 인테리어 시공사례와 온라인 집들이 등의 콘텐츠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오늘의집과 연계를 통해 집 내부 구조 및 공간까지 확인 가능하며 본인이 원하는 집 꾸미기의 인테리어 콘셉트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부동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매물정보는 2차원 평면도만 제공해 실제 실내공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과 오늘의집은 플랫폼 사이 보유정보 및 콘텐츠 연계, 대고객 공동마케팅 협업 등 신규협력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은행의 전통적 역할을 넘어 주거 및 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해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종합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