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늘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19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0시부터 오후 6시 기준 1419명보다 531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16일 오후 6시 기준 1950명, 서울 확산세 매서워

▲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줄 선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15일과 16일 기준 모두 17개 시도 가운데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96명, 경기 463명, 인천 60명 등 수도권이 1601명으로 전체의 82.1%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서울은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보였다.

다른 지역 확진자를 보면 경남 60명, 충남 59명, 대구 43명, 강원 42명, 경북 26명, 전북·충북 각 22명, 제주 20명, 대전 19명, 전남 15명, 광주 14명, 울산 6명, 세종 1명 순서로 나타났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2천 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15일에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 수는 1419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후 0시까지 706명이 늘어 최종 2125명으로 마감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