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국내 손해보험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해보험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국내 손해보험사 중 처음

▲ KB손해보험 본사.


마이데이터는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본인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손해보험은 모바일 플랫폼 KB손해보험 애플리케이션(앱)에 마이데이터서비스를 구축해 2022년 1분기 안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연계를 초점에 두고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고객 눈높이에 맞춰 △모든 보험상품 통합 보장분석 △보험사 통합 보험금청구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에는 의료데이터 활용 및 헬스케어부문과 협업으로 자산관리의 개념을 신체적 건강에 기반한 금융·건강 융복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특히 마이데이터 금융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여행·주택·배상책임 등 소액보험 기반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혁신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