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문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인천공항 면세점에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3곳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에 중소기업 전용판매장 열어, 김경욱 "상생모델"

▲ 인천국제공항공사(위쪽)와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위치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과 서편,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이다. 유망 중소기업 360곳의 제품이 입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전용판매장은 7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권을 취득해 최소 5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중기부는 매장판매에 필요한 공간과 판매인력 등 제반 서비스와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또 구매자 수요를 반영해 소형가전, 패션잡화, 아이디어 제품 등 신규 상품도 수시로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매장은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매장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대표적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운영으로 내수 판로 중심인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