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가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5일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윤 후보는 45.6%, 이 후보는 32.4%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대결, 윤석열 45.6% 이재명 32.4% 심상정 4.9% 안철수 4.0%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주보다 윤 후보는 2.6%, 이 후보는 1.2% 각각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1%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이 후보 사이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얻어 36.0%의 이 후보를 14.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45.4%의 지지율을 보이며 지난주보다 9.9% 증가했지만 20대에서는 27.1%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주에 비해 7.2% 하락했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에서 28.2%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주보다 3.4% 줄었지만 20대에서는 17.8%의 지지율로 지난주에 비해 3.1%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에 따라 전국 만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12~13일 실시됐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