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울 성수동 본사건물을 1조2200억 원에 매각한다.

이마트는 1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래에셋컨소시엄에 이마트 성수점과 본사의 토지, 건물을 매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조2200억 원이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건물을 1조2200억에 미래에셋컨소시엄에 매각

▲ 이마트 본사 사옥.


미래에셋컨소시엄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게임기업 크래프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는 “재무건전성과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미래에셋컨소시엄과 18일에 계약을 체결한다.

이마트는 성수점을 2023년 4월까지 사용한다. 이마트는 미래에셋컨소시엄이 재개발을 통해 건물을 신축하면 일부를 분양받아 이마트 성수점을 재출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