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희망나눔 온택트 캠페인 열어, 김정태 "ESG경영 실천"

▲ 하나금융그룹이 2021년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비대면 시대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의 온기를 나누는 ‘희망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연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행복한 금융실천에 나섰다.

11일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비대면시대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의 온기를 나누는 ‘희망나눔 온(溫)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11일 시작해 하나금융그룹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축제로 올해 11번째를 맞이한다.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ESG경영의 사회(S)분야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지역밀착형 나눔활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봉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김장 재료 일체를 보내주고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부서 또는 지점 인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한다.

사랑의 김장나눔에는 그룹 관계사 임직원은 물론 하나금융스포츠단 선수들도 참여해 나눔 활동의 온기를 더한다.

11일부터 2022년 1월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돕는 착한소비 챌린지도 진행된다.

챌린지 지원대상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사회혁신분야를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프로그램과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기업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해피빈을 통한 자금마련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100명의 손님들이 함께하는 신생아 모자뜨기 봉사활동도 마련됐다. 정성스레 만들어진 모자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함께 국내 미혼모 가정과 해외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에게 전달돼 신생아 저체온증 예방에 활용된다.

자원선순환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과 손님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의류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봄과 여름 진행한 해봄옷장·쿨쿨옷장에 이어 이번에는 폴인(Fall in)옷장 행사가 마련됐으며 기부한 의류는 노숙인과 해외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한 달 동안 하나 제로백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메일 지우기 등 간단한 활동을 통해 온라인 데이터로 발생하는 디지털 탄소배출을 줄이는 캠페인이다.

이번 모두하나데이는 MZ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의 아이디어로 하나 제로백 챌린지가 실행되고 착한 소비 챌린지 참가기업 홍보영상도 이들이 제작해 홍보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모두하나데이 11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손님이 다같이 공감할 수 있는 ESG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 희망의 온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