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단지의 개발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주 북동쪽에 위치한 헌트 카운티(Hunt County)에 건설될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 단독단지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큐셀, 미국 텍사스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 단독단지 개발 추진

▲ 한화큐셀 로고.


이번에 진행되는 개발사업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소와 결합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로만 구성된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를 2022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설치되는 배터리는 전체 38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한국 기준으로 약 15만 4천 명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