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4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안정적 저탄소수소·암모니아 공급의 전체 과정에 필요한 벨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발전, 석유공사와 저탄소수소 및 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 나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4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열린 '저탄소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과 석유공사는 저탄소수소·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발전분야 실증, 암모니아 크래킹 수소 생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부발전과 석유공사는 12월까지 해외에서 생산된 블루암모니아를 발전소 탈질설비 환원제로 사용하기 위한 도입 계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블루암모니아는 암모니아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지중저장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를 말한다.

도입 실증을 통해 해외도입, 국내운송, 발전소 사용 등 밸류체인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안정적 저탄소수소·암모니아 공급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저탄소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저탄소 암모니아 크래킹 수소 생산 등 밸류체인 다운스트림과 같은 구체적 분야에서도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