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엔터테인먼트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영화와 콘서트사업은 '위드 코로나' 수혜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CJENM 주식 매수의견 유지, "엔터테인먼트부문 견고한 실적 증가세"

▲ 강호성 CJENM 대표이사.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인 4일 CJENM 주가는 16만7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 매출이 부진했지만 엔터테인먼트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티빙의 성장, 영화와 콘서트 리오프닝 효과로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티빙은 유료가입자의 분기별 상승추세가 지속돼 디지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부문은 극장가 회복 지연과 흥행 부진이 맞물려 영업손실을 냈으나 단계적 일상화복에 힘입어 내년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24일 개봉 예정이며 설경구·도경수씨 주연의 '더 문'은 촬영이 끝나고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CJENM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74억 원, 영업이익 87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23.5% 증가하는 것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갯마을 차차차' 등 화제성 높은 드라마의 선전에 따른 광고와 콘텐츠 판매 증가로 미디어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9.5%, 영업이익은 119.4% 늘었다.

CJENM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063억 원, 영업이익 3548억 원, 순이익 23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 3.4%, 영업이익 30.4%, 순이익 265.3% 각각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