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한화는 자체 방산사업뿐 아니라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방산과 자회사 호조로 이익 신기록 예상"

▲ 금춘수 한화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한화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한화 주가는 3만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화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방산사업에 기여하고 있고 자회사인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 등이 실적 호조로 올해 연결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한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534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60% 증가하는 것이다.

한화는 별도기준으로 2021년 영업이익 25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55.60% 늘어나는 것이다.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은 2021년 영업이익 846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업이익 3773억 원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42.44%, 56.68% 증가하는 수준이다.  

현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RES프랑스를 인수하면서 태양광 및 수소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쎄트렉아이 지분을 사들여 우주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화는 4분기에도 자체 방산뿐 아니라 글로벌 청정개발체제 매출의 확대, 한화건설 주택분양 증가, 한화솔루션 제품 수익성 강화 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내다봤다.

한화는 2021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3770억 원, 영업이익 343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52%, 영업이익은 132.2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