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권영세, 남부발전 안동시 손잡고 LNG복합발전소 더 세우기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권영세 안동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2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경북 안동시에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다.

남부발전은 2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와 경북 바이오 제1산업단지에 LNG복합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는 원활한 발전소 건설을 위해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역경제 활성화,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번째 LNG복합발전소인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사업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안동빛드림본부의 여유 부지에 LNG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고에 따라 수명이 도래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부발전과 안동시는 2006년부터 안동빛드림본부 건설을 위해 성공적으로 협업한 바 있다. 2014년 국내 최단기 건설기간인 24개월 만에 안동빛드림 1호기를 준공했다.

남부발전과 안동시는 안동빛드림 1호기 건설사업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2호기 건설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을 통해 약 15만 명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115억 원의 지방세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발전소가 본격 운영되면 연간 약 8억 원의 세수 증대 및 15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안동빛드림 1호기 건설사업에서 보여준 안동시의 전방위적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2호기 사업을 위한 안동시의 적극적 지원을 부탁드리며 남부발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에너지전환과 지역상생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남부발전과 에너지 전환 선도라는 새로운 동행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세수증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안동시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업과 관련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