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구직청년에 바리스타 교육 제공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가 27일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7일 서울 소공동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청년에게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커피 관련 지식을 교육하고 바리스타 실습과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4주 동안 모두 72시간 과정으로 구성해 커피 전반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11월부터 4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2년부터는 분기별로 50명씩 연간 200명을 교육하기로 했다.

모집대상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18~34세 청년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새로운 꿈과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청년고용 활성화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