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국제선 정상화와 관련해 관계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일상회복과 코로나19 방역의 공존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선 정상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위드 코로나 맞춰 지역공항의 국제선 정상화방안 논의

▲ 한국공항공사 로고.


이번 논의에는 서울시, 관광공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사,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도권 관문인 김포국제공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2020년 3월부터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하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을 운행하던 국제선 항공기의 운항이 현재까지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정부가 11월에 방역과 공존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위드 코로나 준비동향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의 여행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공항 국제노선 재개 준비방안, 항공과 관광업계 및 기관 사이 협력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항 안의 유증상자 발생을 대비한 PCR(유전자증폭)검사센터 운영, 각국의 PCR검사방식 및 백신접종 확인시스템 표준화 등의 논의를 통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김포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정책이 방역과 일상생활사이 공존을 추구하는 만큼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국제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와 비대면·비접촉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