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위드 코로나정책이 시행되면 방문객이 늘고 파라다이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를 2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4분기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매출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VIP방문객 수와 드롭액(방문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용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 등 카지노 영업지표를 살펴보면 상반기와 비교해 3분기에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월평균 VIP방문객은 3950명이고 드롭액은 1456억 원이었다.
3분기에는 월평균 VIP방문객 2680명, 드롭액 1433억 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영향을 받아 상반기보다 감소했다.
특히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의 비율)은 3분기에 7월 3.5%, 8월 31.5%, 9월 7.6%로 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 방문객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방문객 감소에 따른 모수 지표 하락이 변동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위드 코로나정책 시행으로 방문객과 드롭액이 상향되며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파라다이스는 3분기에 매출 1221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8% 증가하고 영업수지는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