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11월3일부터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다시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 11월3일부터 주3회

▲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전경. <하와이 관관청>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4월3일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만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 한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당일 오전10시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40분 하와이 호놀룰루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최근 방문객이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의 숫자는 1월 200여 명에서 최근 월 1천여 명으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인천~하와이 노선을 하루 2회씩 매주 14회 운항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및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중단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