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세종문화상 문화다양성부문 대통령표창 받아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40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이 한국의 문화다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문화재단은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40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다양성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문화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982년부터 국내 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한국문화 창달 및 진흥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젊은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문화재단은 2006년 설립돼 판소리 등 한국 전통예술 8개 분야와 순수예술 1개 분야 후원사업을 펴고 있다. 2010년부터는 '튠업', '스테이지업', '스토리업'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한 분야의 창작자들을 발굴 및 후원해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립 15주년을 맞은 해에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