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마트24는 슬로건을 기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에서 '딜리셔스 아이디어'로 바꾸고 호텔 셰프 등 전문인력을 영입해 ‘딜리셔스랩’을 신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 먹거리 경쟁력 강화, 김장욱 "딜리셔스 아이디어 내재화"

▲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


새 슬로건은 맛있는(Delicious) 생각(Idea)이라는 영어 문구처럼 맛있고 기분이 좋은 경험이 가득한 이마트24를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호텔 셰프 등으로 구성된 딜리셔스랩은 상품 개발자가 기획한 상품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디저트, 샐러드, 안주류 등 먹거리를 개발한다.

유행에 맞춘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30대 직원으로 구성된 딜리셔스 비밀탐험대도 발족했다.

또 다양한 연령대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20~50대의 다양한 연령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신상품 품평회의 인원과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로 늘렸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2017년 이마트24로 리브랜딩 뒤 일상의 일부가 된 편의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안함으로써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해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더 구체적 상품 개발 및 구성원의 실행 전략을 담은 새 슬로건 ‘딜리셔스 아이디어’를 내재화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