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외식 및 급식부문의 견조한 실적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푸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거리두기에도 외식과 급식 실적 견조"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 12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8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10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외식 배달수요가 확대됐으며 급식 신규수주, 베이커리부문 실적 개선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외식과 급식부문은 거리두기 강화 흐름에도 지난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외식부문은 노브랜드버거(NBB)의 가맹점이 확대되며 빵, 패티, 야채 등 원재로 공급을 위한 제조부문 가동률이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영점을 포함한 매장 수가 약 150개이며 최근에는 매달 약 10개씩 추가되고 있어 향후 로열티 등이 반영돼 영업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급식부문은 최근 수익이 낮은 사업장을 철수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낮은 형태의 사업모델 전환을 시도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사업장의 추가 수주도 하반기 실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커리 및 제조부문 역시 스타벅스 대상 베이커리를 포함해 그룹사와 외부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소비경기 악화가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는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2021년 2분기를 지나며 2020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있고 중장기 추가적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98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25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