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10월1일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2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월1일부터 17일까지 패션, 잡화, 리빙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10~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월상품은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10월1일부터 들어가

▲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상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날씨가 선선해 야외활동이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아웃도어와 골프 관련 행사도 준비했다.

본점에서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아웃도어 가을 패션대전'이 열리고 잠실점은 10월5일부터 12일까지 '슈페리어 골프대전'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10월1~3일)과 청량리점(10월12~17일)에서는 이불 등 침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세일기간에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을 받은 고객은 백화점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할 때 모바일상품권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에 관한 갈증이 커진 고객을 겨냥해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테마로 행사를 준비했다.

강남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10월1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과 패션제품 등 40여 개 브랜드와 4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이탈리아와 관련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강남점, 본점, 대구점, 광주점에선 세계적 사진작가 집단 ‘매그넘 포토스’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탈리아 풍경(Scenes From Italy) 사진전을 연다.

또 대구점, 센텀점, 경기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자리한 우피치 미술관의 소장품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MZ세대가 뷰티·패션 상품군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는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5%)보다 높다.

또 현대백화점은 세일기간에 방문객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은 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할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도 시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