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친환경차 담보대출 내놔, 대출한도 늘리고 금리 낮춰

▲ 페퍼저축은행이 친환경차량 담보대출 그린이(GREEN-E) 오토론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담보대출상품을 내놨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자동차 담보대출보다 높은 대출한도와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차량 담보대출 그린이(GREEN-E) 오토론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저공해차량을 담보로 하는 자동차 담보대출이다. 최저 연 7.5% 금리에 1억 원 한도에서 차량 가액의 최대 두 배까지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기존보다 3천만 원 늘고 금리는 1.4%포인트 낮다.

대출기간은 최대 72개월로 확대됐다. 공시지가 2억 원 이상 부동산 등 자산을 보유한 고객에게 1%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페퍼저축은행은 2020년부터 제1·2종 저공해차량인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해왔다. 

그린이 오토론은 대상 담보물의 범위를 확대했다. 제1·2종 저공해차량 외에 휘발유, LPG차량 중 배기가스를 기준치 이하로 배출하는 제3종 저공해차량도 담보물로 설정할 수 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탄소 중립이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차량 담보대출 신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금융상품을 출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