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뇌혈관질환과 허헐심장질환의 진단비 특약보험료를 낮춘 건강보험을 내놨다.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을 개편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흥국생명, 뇌와 심장질환 특약보험료 낮춘 '다사랑통합보험' 내놔

▲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을 개편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다사랑통합보험의 핵심특약인 2대 질환(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의 진단비 특약보험료를 크게 낮췄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험료 부담으로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통합보험의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흥국생명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 20년납, 100세 만기, 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를 조건으로 설계한 보험료는 2만2670원이다. 기존 상품보다 약 32% 감소(주계약 1천만 원, 2대질환 진단 특약 각 1천만 원 가입 기준)한 금액으로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재해장해를 보장하는 주계약과 모두 79개의 특약으로 구성돼 고객이 필요에 맞춰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암 진단부터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각종 수술 및 입원, 생활비까지 폭넓게 보장이 된다.

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은 갱신형, 비갱신형으로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표준형,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로 건강보험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은 흥국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부가되는 2대 질환 진단 특약에 공통으로 적용돼 다양한 상품에서 기존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