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광학투명점착필름(OCA)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광학투명점착필름사업부문을 중국 젠존인베스트먼트에 약 600억 원을 받고 파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 광학투명점착필름 제조사업을 중국 투자회사에 매각 추진

▲ LG화학 로고.


광학투명점착필름은 터치스크린패널(TSP)의 각 레이어 또는 커버글라스와 디스플레이를 붙이는 데 사용되는 필름이다.

젠존인베스트먼트는 2003년 설립된 중국 투자회사다.

중국 현지에 5천 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주로 신소재 개발, 부동산 개발, 캠퍼스 건설 및 운영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올레드(OLED)와 배터리소재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광학투명점착필름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구체적 사항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