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23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보다 2.67%(350원) 오른 1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엇갈려, 키이스트 NEW 급등 YG 하이브 하락

▲ 키이스트 로고.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상승한 59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2%(1700원) 빠진 5만2800원에 장을 닫았다.

하이브 주가는 2.17%(6천 원) 떨어진 5만28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00원) 하락한 3만975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5%(100원) 낮아진 6만4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7.63%(1천 원) 뛴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키이스트는 4분기에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구경이’와 ‘한 사람만’을 제작했다. 

CJENM 주가는 3.66%(5500원) 오른 15만5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14%(80원) 상승한 2625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48%(40원) 높아진 273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53%(125원) 내린 4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1.05%(150원) 빠진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92%(100원) 밀린 12만1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6.13%(650원) 뛴 1만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07%(500원) 오른 1만680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94%(1600원) 상승한 8만4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75%(800원) 높아진 4만65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79%(250원) 떨어진 3만15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