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EV 리콜용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23일 GM 홈페이지를 보면 GM은 20일 뉴스룸(Newsroom)을 통해 이날부터 미국 홀랜드와 미시간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GM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볼트EV 리콜용 배터리 공급 재개”

▲ LG에너지솔루션 로고.


GM은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교체용 배터리모듈이 배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은 60일 이내에 배터리모듈 이상상태를 고객에게 미리 경고하는 새로운 진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공급하기로 했다.

GM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배터리 신뢰를 높이는 새로운 제조 프로세스를 구현했고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에 공급하는 배터리셀 공장에 새로운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공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더그 팍스 GM 글로벌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은 “배터리 생산 재개는 배터리 관련 솔루션을 발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며 “추가 배터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LG와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