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ISU104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린다.

이수앱지스는 16~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SU104의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수앱지스 로고.

▲ 이수앱지스 로고.


이수앱지스는 ISU104를 단독투여하거나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했을 때 모두 약물제한독성(DLT)이 나타나지 않았고 심각한 약물이상반응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했을 때에도 환자 11명 가운데 9명에게서 안정적 병변 이상의 치료효과가 확인됐으며 질병조정률(DCR)은 81.8%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중간결과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멸된 완전관해를 보인 환자 1명은 이번 장기 추적관찰에서도 재발없는 상태가 이어졌다.

이밖에 이수앱지스는 ISU104의 생체지표(바이오마커)도 공개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1상 최종결과 발표를 통해 ISU104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했으며 향후 임상2상은 생체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ISU104의 효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할 것이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ISU104 사업방향에 관하여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유럽종양학회 참여를 계기로 추가적으로 파트너사를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