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의 지분 일부를 확보하며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800억 원을 투자해 코스알엑스의 지분 19만2천 주(지분율 38.4%)를 확보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에 1800억 투자하고 협력사업 추진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제품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약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 구성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가 보유한 MZ세대(1980~2004년 출생)에 관한 이해도, 아마존 등 디지털플랫폼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북미시장 경쟁력 등이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MZ세대 및 디지털, 북미시장 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뛰어난 마케팅과 디지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코스알엑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당사의 연구개발, 생산 역량을 투입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