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시상식, 일반인도 4천 명 참가

▲ 성기형 현대모비스 전장BU장 부사장(왼쪽)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자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강남구 본사 엠라운지에서 ‘2021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1등 최신형 기아 K5, 2등(2명) 1천만 원, 3등(4명) 500만 원 등 총상금 1억여 원이 전달됐다. 해군 장교, 예비 대학생, 인공지능 개발자 등이 우수한 성적을 내 상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부터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개발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경진대회를 열었는데 소프트웨어 개발문화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 대상을 일반인까지 넓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 4천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1차 예선을 거쳐 예선 상위 50명에게 본선 참여 기회가 주어졌는데 절반 이상이 대학생이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일반인 대상으로 처음 확대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향한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