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배구 선수 김연경씨를 모델로 출시한 ‘김연경 식빵’이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9일 출시한 ‘식빵언니’는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한 식빵 석 장과 김연경 스티커로 구성된 제품으로 가격은 1800원이다.
 
SPC삼립이 내놓은 '김연경 식빵' 3쪽 1800원으로 고가 논란

▲ SPC삼립이 출시한 '식빵언니'.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티커를 제외하면 특별한 것이 없는데 가격이 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중 빵집에서 파는 10쪽 이상 동봉된 식빵이 4천 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비싸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슈퍼 세일 코너에 가면 식빵 한 봉지가 1천 원대인데 3쪽에 1800원은 너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편의점 빵 제품도 ‘김연경 식빵’과 비슷한 가격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편의점 GS25의 ‘브레디크 식빵 25’는 두 장에 1500원, 세븐일레븐의 ‘브레다움 로스팅 호두식빵’은 두 장에 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