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가 5G이동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품질 개선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방송통신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박정호 구현모 황현식, 방통위 간담회에서 “5G품질 개선 힘쓰겠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등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방통위와 이통3사 CEO는 이날 중소유통점과 협력업체에 관한 지원방안을 포함해 가계 통신비 경감,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 강화, 방송통신서비스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한상혁 위원장은 특히 5G통신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와 이용자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시지원금 확대 등 안건도 논의했다.

이통3사는 5G 네트워크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이용자들이 5G품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통3사는 또 초고속인터넷 품질 문제와 관련해 보상절차를 간소화하고 자동보상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터넷 개통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올바른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속도저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이통3사는 5G 네트워크에 바탕한 새로운 산업생태계에 중소사업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