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협의체에 가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로 ‘RE100’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탄소중립 달성 국제협의체 ‘RE100’ 회원 가입 마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2014년 국제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 TCG)'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발족했다.
 
2021년 9월 현재 RE100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 323곳에 이른다.

RE100에 가입한 기업들은 1년 이내에 더 클라이밋그룹에 이행계획서(로드맵)를 제출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에 ESG위원회에서 결의한 ‘ESG정책 프레임워크’를 통해 ESG경영 3대 핵심과제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노력’을 제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RE100 가입을 계기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탄소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위해 RE100이 제시한 기한인 2050년보다 앞서 2025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더불어 금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