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1500억~2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약결과 등을 보고 발행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항공 10월 회사채 추가 발행 추진, 1500억~2000억 규모 예상

▲ 대한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로 회사채도 비우량물로 분류되나 최근 성적에 비추어봤을 때 많은 자금이 몰릴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4월 3500억 원 규모 회사채와 7월 3500억 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ESG채권은 친환경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