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와 CU가 경기 화성시의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GS25와 CU는 8일 경기 화성시와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 지원 지역연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편의점 GS25와 CU, 화성시와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에게 급식 지원

▲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포스터.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은 부모나 본인이 이주 경험이 있는 국제결혼가정 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탈북청소년 등을 말한다.

화성시는 13일부터 식당이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에게 CU나 GS25에서 쓸 수 있는 급식카드를 지원한다.

이 카드로 도시락, 우유 등 일부 품목을 하루에 6천 원어치까지 살 수 있다. 시범사업은 올해 12월에 종료된다.

조만환 GS리테일 편의점5부문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늘며 최근 학령기의 다문화청소년들도 100명 가운데 3명에 육박했다”며 “이번 협약이 취약계층의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해 GS25가 공익적 소매 플랫폼으로 기능을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형 BGF리테일 권역장은 “CU가 아이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넘어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긴밀하게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현시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