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자체 간편결제시스템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은 KB국민은행과 KG이니시스 3자 협력으로 만든 간편결제시스템 ‘GS페이’를 11일 출시했다.
 
GS리테일 자체 간편결제시스템 GS페이 도입, "온오프 커머스 연계"

▲ GS리테일이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GS페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통사 자체 간편결제시스템 최초로 10만 원이하 결제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GS샵, 마켓포 등 GS리테일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가입한 후 사용이 가능하다.

GS페이에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GS25, GS슈퍼마켓, GS샵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사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 더팝(GS리테일의 모바일앱) 을 통해 GS25나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GS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겐 결제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안전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GS페이에는 KB국민은행의 FDS(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가 적용됐다.

GS리테일은 앞으로 GS칼텍스 등 GS그룹 주요 계열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으로도 GS페이 사용처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략본부장 전무는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의 온·오프 커머스를 연계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구체적 사례가 될 것이다”며 “점차 GS페이의 제휴처를 확대하고 다른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즐거운 쇼핑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