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은행과 저축은행, 거리두기 4단계 때 영업시간을 한 시간 단축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점에 영업시간 단축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영업시간을 단축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금융소비자·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도권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12일부터 23일까지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한 시간  줄어든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했다.

이후에도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 이상으로 유지되면 영업시간 단축조치를 연장한다.

저축은행 역시 영업시간 단축에 동참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수도권 소재 저축은행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밝혔다. 기간과 영업시간 등은 은행권과 동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