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야외활동이 늘고 스포츠리그도 재개되면서 광고 및 플랫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주가 상승 예상, "경기회복 기대에 콘텐츠 생산 늘어"

▲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사장.


25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24일 아프리카TV 주가는 11만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별풍선과 광고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과 광고수주 증가로 올해 광고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1인미디어 플랫폼 'AfreecaTV'를 운영하는 회사다.

주요 수익원은 광고(15%)와 별풍선(기부), 퀵뷰(구독)와 같은 플랫폼 수익(75%)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야외활동이 감소하고 및 스포츠리그가 중단되면서 콘텐츠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백신 접종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콭텐츠 생산도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광고매출은 2020년 3분기 70억 원이었으나 2020년 4분기 138억 원으로 97% 늘었다.

2021년 하반기에는 동영상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나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TV는 하반기부터 실시간방송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콘텐츠 제작자가 광고 삽입 여부와 빈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696억 원, 영업이익 84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7.1%, 영업이익은 6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