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패널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현실(VR)기기를 내년에 선보인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16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니는 가상현실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VR’ 신제품을 2022년 출시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소니, 가상현실기기에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 채용”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해당 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패널이 탑재된다고 전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VR 신제품은 4K 화질, 사용자 시선을 추적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신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와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USB-C 단자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앞서 2016년 첫 플레이스테이션VR을 출시했다. 플레이스테이션VR은 지금까지 500만 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