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홍콩에 진출한다.
 
NH농협은행은 4월29일 홍콩 금융관리국으로부터 홍콩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NH농협은행 홍콩지점 설립 최종인가 획득, 권준학 "내실있게 육성"

▲ NH농협은행 로고.


NH농협은행 홍콩지점은 점포임차 및 전산 개발 등 지점 설립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홍콩은 지난해 국가보안법 이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금리, 환율 및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역금융 및 아시아 투자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NH농협은행은 홍콩진출을 통해 기업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디케이티드론 중심의 투자금융 확대 및 외화조달창구 다변화 등 글로벌사업의 질적 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홍콩은 대중국 수출의 우회기지로 기업금융 수요가 많고 아시아 각국의 투자금융(CIB) 정보가 모인다"며 "농협은행의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내실있게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