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158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진에어는 자기주식 68만8천 주를 처분하는 방식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진에어 158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리스료 포함 운영자금으로 활용

▲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한국투자증권이 진에어의 교환사채를 취득했다. 사채 만기일은 2024년 4월1일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정비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2020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2717억 원, 영업손실 1847억 원을 봤다. 2019년보다 매출은 70.1% 줄었고 영업수지는 적자를 지속했다.

진에어의 부채비율은 2019년 267%에서 2020년 467%로 급증했고 1년 안에 상환해야 할 채무와 차입금, 리스부채는 모두 1936억 원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