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지분 일부를 사모펀드 KCGI에 넘겼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가운데 5만5천 주를 KCGI에 장외매도했다.
 
조현아, 사모펀드 KCGI에 한진칼 지분 일부 넘기고 33억 손에 쥐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는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한진칼 주식을 주당 6만1300원에 취득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약 33억7천만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조 전 부사장은 2020년 12월 기준으로 한진칼 주식 383만7394주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KCGI의 한진칼 보유 주식은 이번 거래로 1236만5190주에서 1242만190주로 늘어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