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무인화 솔루션에 활용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벤처기업인 아인슈타인에 투자한다.

두산밥캣은 미국 캔자스주의 벤처기업 아인슈타인(Ainstein)과 무인화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레이더센서 개발을 위해 지분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두산밥캣 레이더센서 개발하는 미국 벤처기업에 지분투자, "시장선점"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아인슈타인은 드론 등 항공과 자동차의 자율주행에 필요한 레이더센서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회사다. 

센서 성능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밥캣과 아인슈타인은 2018년부터 전략적 협업관계를 유지해오면서 2020년 4월 장비 무인화를 위한 레이더센서 기술 공동개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무인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며 "선제적 투자로 빠르게 레이더센서 기술을 적용하고 무인화 솔루션 시장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지분투자로 무인화 기술 개발의 가속화 뿐만 아니라 레이더센서 로열티 확보를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