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악취 민원으로 벌목 위기에 놓인 암은행나무를 살리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한다.

SBI저축은행은 암은행나무를 이식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BI저축은행, 암은행나무 살리는 '은행 저축 프로젝트' 3년째 이어가

▲ SBI저축은행은 암은행나무를 이식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SBI저축은행 >


은행저축프로젝트는 2018년 시작된 SBI저축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가을이면 열매 악취로 베어질 암은행나무를 안전하게 캐내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과 한강공원 인근으로 옮겨 심는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은행저축프로젝트는 서울에서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가장 많이 심어진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의 공감대를 얻기 위해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SBI저축은행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은행저축프로젝트 응원 메시지를 접수받고 500명의 시민참여단을 선발한다. 참여단 개인별 이름표를 제작해 새로운 장소로 이식된 암은행나무에 걸어두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은행을 살린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된 '은행 저축 프로젝트'의 취지와 중요성을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