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주류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실적 선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정용시장 점유율 늘려 실적 선방”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4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3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활동 제약으로 2020년 상반기에 마케팅비용을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0억 원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올해 3분기부터 업소용 주류시장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돼 마케팅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에 따라 업소용 주류시장이 위축되면서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시장변화에 발맞춰 가정용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60억 원, 영업이익 20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3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