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 "현장 요구 담은 제품 내겠다"

▲ 삼표그룹이 21일 경기 광주시 삼표 기술연구소에서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를 열고 건설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성능 설명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삼표그룹이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를 열었다.

삼표그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1일 경기도 광주시 삼표 기술연구소에서 임직원과 건설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수 콘크리트 성능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연회는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와 조강 제품 ’블루콘 스피드'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을 초청해 열린 시연회는 제품 설명회 및 질의 응답, 성능 시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성능을 테스트한 블루콘 윈터는 영하 10도에서 얼지 않는 내한 콘크리트로 별도의 가열 없이 타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블루콘 스피드는 거푸집 제거에 필요한 압축강도를 이른 시간에 구현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석홍 삼표그룹 R&D혁신센터 부사장은 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건설 현장운영에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했다”며 “연구개발(R&D)과 영업, 품질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건설 현장의 요구를 담은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연회에 참가한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8·5제, 토요 휴무 등에 따른 공사기간 압박과 안전사고 예방 등으로 고민이 컸는데 블루콘 윈터, 스피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