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이 미국 블랙록자산운용과 손잡고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선보였다.

우리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시장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우리다같이TDF'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미국 블랙록과 타켓데이트펀드 내놔, 최영권 "맞춤제공" 

▲ 우리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시장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우리다같이TDF'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해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주는 자산배분 펀드다.

우리자산운용은 블랙록 자산운용그룹과 자문계약을 맺고 운용 노하우를 반영한 우리다같이TDF를 출시했다.

블랙록 자산운용그룹은 글로벌 펀드 운용사로 미국 퇴직연금 시장에서 25년 넘게 TDF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내 TDF 시장규모가 약 3조 원으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기금형 퇴직연금 등 퇴직연금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펀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다같이TDF에는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대수명, 시장 기대치, 소득패턴 등 주요 통계 수치가 활용됐다.

우리자산운용은 이번 우리다같이TDF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체자산 펀드에도 투자해 글로벌 분산투자에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개인이 불확실성에 대응해 장기적으로 투자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다같이TDF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투자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